산림교육전문가에게는 높은 생태적 감수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
생태적 감수성을 높이려면 식생들을 볼 때 자세히, 깊게, 오랫 동안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
거기에서 오는 감동과 행복을 참가자들에게 쉽게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.
또한 생명을 존중하고 가꾸는 마음이 필요합니다.
생명에 관심을 갖고 산다는 것은 정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.
식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합성일 것입니다.
광합성이 없으면 인류가 생존할 수 없을 것입니다.
식생들은 뿌리에서 올라 온 물에다가, 공기 중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와 햇빛에너지를 이용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만드는 것인데,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여 공기를 정화시킴은 물론, 또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인간을 비롯한 온갖 동물들을 생존하게 하지 않습니까?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일인지요?
이것은 인간의 입장에서 본 것이구요.
반대로 식생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어떠할까요?
온도가 상승하거나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으면, 식생들은 나뭇잎의 기공의 크기를 줄이거나 닫아서 탄소 흡수 또는 산소배출을 조절하고 있겠지요?
산림교육전문가는 식생들을 바라볼 때 인간의 입장에서 또는 식생들의 입장에서 양면으로 바라보는 것도 생태적 감수성에 속하지 않을까요?
식생들은 광합성으로 영양소를 만들어 그 중 약 50%는 뿌리로 보내 어린 묘목들을 키운다고 합니다. 내 아기나무를 찾아 6KM까지 영양분을 전달하는 것을 관찰을 통해 밝혀냈다고 합니다.
또한 식생들의 방어활동도 생태적감수성으로 살펴보면, 아까시 나무는 포식자가 나타나면 주변 100M내 나무까지 이 위기의 사실을 전달하여 쓴 방어물질을 생성케한다고 합니다. 따라서 포식자는 쓰고 맛없는 아까시 나뭇잎 먹는 것을 당장 중단하고 자리를 떠나겠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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